로푸드에 관심이 생겼다. 처음엔 건강한 다이어트를 하기위해 내가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이 뭐가 있을까 하고 찾다 발견하게 된 RAW FOOD.
말 그대로 RAW는 날 것이라는 의미인데, (LOW '낮은'이라는 뜻이 아님)
46도 이하의 온도에서만 조리가 되는 음식을 말한다. 한국에서는 생채식 음식 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 로푸드를 하는 이유가, 음식이나 식재료 그 고유의 효소를 살려 섭취하기 위함이다.
효소의 역할을 정말 중요하다. 효소는 우리몸에서 주로 소화흡수, 세포를 재생시키고, 혈액을 정화시키며 향균항염 및 분해배출을 하고있다. 당신의 몸이 자동차의 역할이고, 효소는 그 자동차를 운전하는 운전자라고 생각하면 된다.
하지만 사회생활을 하는 직장인들에게는 삼시 세끼를 모두 로푸드섭취하기란 쉽지않기 때문에 하루에 한끼라던가 일주일에 한 번 세끼를 로푸드 하는것도 좋다.
초보자가 할 수 있는 로푸드 디저트를 만들어봤다. 시중에 파는 초콜렛이나 브라우니는 설탕과 정제된 밀가루로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효소의 성분이 많이 사라지고 또 당분이 높기 때문에 쉽게 살이 찐다.
로푸드 브라우니에서는 No설탕 No밀가루 No오븐 을 사용해서 한다.
[로푸드 브라우니 재료]
호두 100g
아몬드 50g
곶감 반개 혹은 한개 (한개를 다 넣으면 너무 진득 해 질 수 있음)
카카오파우더 100% 3T
아가베시럽 3T
소금 약간
건크렌베리 약간
먼저 사각팬에 비닐을 감싸 준비해놓는다. 브라우니를 담아 냉장보관 하고 잘 떼어내기 위함이다.
준비한 호두를 갈고있다. 이 때 호두는 불려서 건조시킨 후 사용해야 한다. (로푸드를 지향하지 않는다면 볶은 견과를 사용해도 문제없다)
원래는 푸드 프로세서에 갈아야 하지만, 아직 시작 단계이므로 집에있는 믹서로 해봤다. 잘 갈려서 다행!!
호두를 갈아도 되고, 아몬드를 갈아도 되지만 난 오늘 호두를 베이스로 해보기로 했다.
호두가 잘 블렌딩 되면, 곶감, 카카오파우더, 아가베시럽, 소금약간을 넣어 다시 블랜딩을 하더나 손으로 뭉쳐도 된다.
기호에 따라 곶감이나 대추를 많이 넣어도 되지만, 너무 많이 넣을 경우 찐득한 식감이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적당량을 넣는것이 좋다.
내가 넣은 양은 1~2인분이다. 더 많이 만들 고 싶다면 배수로 넣으면 될 듯.
다 갈려진 반죽 (?) 을 사각팬에 펼쳐놓고 그 위에 잘라놓은 아몬드를 뿌려 올렸다. 그리고는 냉동실에서 30분 이상 얼려주기만 하면 끝!!!
냉동실 얼린 후 1시간 뒤 꺼내 딸기데코까지 해서 먹으니 너무 맛있다.
카카오파우더는 많이 넣으면 쓴 맛이 강해질 수 있다. 그리고 카카오파우더에는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으니, 혹시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은 적거나 캐롭파우더라고 하는 파우더를 사용하면 된다. 초코맛을 내면서 당도는 더 높고, 카페인도 없다고 한다.
오븐에 굽지않고 밀가루를 쓰지않고도 건강하고 맛있는 디저트를 먹을 수 있다니, 너무 좋다. 물론 이걸 다이어트간식이라고해서
많이 먹으면 절.대 안된다. 정제된 밀가루가 들어가지 않았다고는 하지만 견과류가 베이스기 때문에 많이 먹으면 살이 찐다. 그건 당연한 논리지!
하루에 2조각 이상은 자제하기로.
맛있다고 너무 많이 먹어버린다면 견과류 과다섭취가 되므로 주의해야함.
지인들 주기 위해 포장까지 하고 마무리. 다들 맛있다고 하고 정말 밀가루 안들어간거 맞냐고 ~ 하신다.
아가베시럽이 들어가서 달달하고 견과류 식감이 냉동실에서 얼리니깐 빵 같은 질감이 되서 다들 놀랜다.
로푸드.. 더 깊게 공부하기!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버튼 눌러주세요 ♥ 힘이 되요 ♥
'일상 :) > Daily'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다이어트 도시락 with 노브랜드 닭가슴살 (0) | 2017.10.18 |
---|---|
송정맛집 송정토스트 빈스킹토스트 (0) | 2017.10.16 |
부산, 누워서 커피마시는 '기장 웨이브온 Waveon Coffee' (0) | 2017.10.13 |
달맞이맛집 디에이블 'The 8ble' 달맞이점 (1) | 2017.10.12 |
남포동 베이킹프라자_부산 제빵재료 파는 곳 (2) | 2017.01.1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