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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Y GUIDE/2016 베트남 호이안/다낭

수영장 넓은 리조트, 호이안 선라이즈 리조트_단짝친구와 베트남여행

by 하니_ 2017. 1. 14.

​2016년 8월, 우리 여행가자! 

초등학교 때부터 중학교, 고등학교 다 같이 다니면서 멀어진적도 크게 다툰적도 없는 정말 단짝친구와 베트남여행을 다녀왔다. 일정은 3박 5일, 여름휴가를 기점으로 8월 초에 가기로 결정했다. 하나투어에서 항공+호텔을 예약하고 나머지 일정은 자유여행으로 일정을 짰다. 


[인천공항에서 베트남항공을 타고 다낭 공항으로]

난 부산에 살고있지만, 여름 성수기에 부산에서 다낭으로 가는 직항 비행기는 이미 성수기 가격을 드밀었다. 어쩔수 없이 내가 인천으로 가서 비행기를 타야했었다. 

하나투어 

인천공항 출발(베트남항공 Vietnam Airlines) 

다낭공항 도착 + 3박 선라이즈호텔까지 해서 90만원 정도 들었던걸로 기억한다. 8월초 성수기라 늦게 예약하면 더 비싸질 뻔 했다. 


너무 목 마르고 배고프다며 스타벅스 샌드위치랑 아메리카노를 하나씩 물고는 면세품을 찾으러갔다. 

공항은 올 때 마다 설레고 붐비는 사람들로 가득해서 여행기분 물씬났다. 2010년 호주 갈 때 인천공항에서 출발 했었는데.. 그 기억도 나면서 김해공항이랑은 차원이 틀린 인천공항. 휘.둥.그.레 +_+ 촌 티 팍팍! 


인터넷 면세에서 3시간전 상품을 구매했더니 워낙 물량많이 몰리는 휴가기간이라 면세품 찾는데 약간의 딜레이가 있었다. 3시간전샵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미리 면세를 가서 제시간에 찾을 수 있도록 해야할 것 같다. 내 친구가 산 물건이 탑승시간 5분을 남기고 도착하는 바람에, 면세점 직원분이 우리 탑승게이트까지 가져다주는 긴박한 (?) 상황까지 발생해서 말그대로 정말.. 초조 초조 했기 때문에ㅠㅠ. 

 

​베트남항공 비상구 좌석에 앉았을 때 모습. 넓다. 인천에서 다낭까지는 5시간이 소요된다. 자리가 넓을 수록 편하다. 





베트남항공 기내식. 여기다 신나서 화이트와인을 마셨던 기억이 난다. 쿨쿨 자야지 하고 ,​


우리 숙소는 다낭이 아니라 호이안에 숙소를 정했다. 맛집이라던지 관광지를 고려해봤을 때, 다낭보다는 호이안이 더 베트남스럽고 볼 것도 많았기 때문이다. 호이안 등불거리 투어라던지, 투본강 야경을 보며 식사를 하고싶은 분들이라면 호이안에서 숙박을 해보시라 추천한다. 


다낭공항에내려 유심칩을 구매하고, 하나투어에서 제공하는 셔틀버스를 타고 호이안으로 이동했다. 

다낭공항에서 호이안 선라이즈호텔 까지 차로 약 30분 정도 달렸던걸로 기억한다. 호텔에서 제공하는 셔틀버스도 있으니, 그걸 타도 된다. 



​다낭 공항을 지나, 호이안으로 들어가는 길. 

북적일 줄 알았는데, 의외로 도로에 차나 오토바이가 없었고 굉장히 조용하고 한가했던 거리. 


[호이안 선라이즈 호텔]에 도착! 

로비에서 체크인하고 로비에서 보이는 수영장 한번 보고 감탄. 너무 예쁘잖아. ​


​선라이즈 리조트 가든뷰 

트윈베드로 ^_^



선라이즈 리조트를 선택한 이유, 첫번째는 호이안에 위치해있는데다 바다 바로 앞이라 바다 뷰까지 감상 할 수 있기 때문. (대신 바다에서 해수욕은 불가능! 바로 옆에 오분 정도 걸어나가면 해수욕이 가능한 비치가 있다. 

두번째는 이렇게 넓직한 수영장이 두개, 지금 위에 보이는 수영장이 첫번째수영장이다. 메인풀이라 로비에서 바로 보이고 엄청 넓다. 

세번째는 맛있는 조식!!  

두번째 수영장에는 수영장 옆으로 모래가 깔려있다. 선베드에 누워서 바로 앞 바다를 감상하고 칵테일을 한잔, 그리고 더우면 다시 물 속으로 들어가 수영하고.. 정말 신선놀음 그자체, 직장인의 활력소가 되어 줄 선라이즈 리조트여 ~~~~~~ 

모래가 있는 여기 두번째 수영장이 훨씬 더 분위기가 좋다. 선베드에 파라솔도 있어 햇빛도 피하기 좋고 말이다!


안그래도 까만데 수영하는 첫 날 부터 탈까봐 레쉬가드 챙겨입고서는 선그라스 끼고 한 번 찍어봤다. 이걸 입어도 타는 나는 ... 대체 전생에 흑인 이었던걸까. 피부가 햇빛이랑 너무 잘 맞다.... 만나기만 하면 아주 철썩 같이 달라붙어 타버림 ! 


​​




​저기가서 앉아봐 ~ 라길래 가서 앉아서 퐁당퐁당 하고 있었다. 

물온도는 정말 온수가 따로없더라, 더운 나라에 것도 가장 덥다는 8월에 갔으니, 수영장 물도 따뜻 하니 온천 하는거 같더라.



두번째 수영장에 요로케 스파도 있다. 스파에 누워있으니 진짜 온천욕 하는 기분 ㅎㅎㅎ



역광의 하트, 배경이 좋다. 


이건 다른 날 시켜먹은 피자다. 수영장 옆에 바에서 바로 시켜 직접 우리 선베드로 가져다준다. 그리고 당연히 맥주도! 베트남 라루비어

몬가 심심한 맛이 나면서 갈증을 해소해준다. 그리고 피자는 의외로 정말 맛있게먹었다. 이 날 피자에 맥주를 세병 정도 마신거 같은데 가격은 한화로 3만원 정도 나왔던거 같다. 시내 베트남 음식점 보다는 살짝 높았지만 그래도 호텔에서 이 가격이 어디냐며. 


선라이즈 리조트에 가실 분 들은 꼭 선베드에 누워서 피. 맥 해보시길! 





피자먹고 수영하고 노는데, 갑자기 가드들이 오더니 분주하다. 뭐지? 뭘까 하는데 앞에 외국인들은 얼음을 발견하고는 재밌는지

웃고 있다. 


아까 말했다시피 물 온도가 온천물수준이라 따뜻했기 때문에 이렇게 얼음덩어리를 넣어 수온을 낮춰준다.

처음보는 풍경이라 눈이 휘둥그레, 재밌는 경험이었다. 물속에서 놀 고 있는 사람들쪽으로 얼음 덩어리를 풀어 넣어준다. 


나도 하나 받있다. 저 뒤에 여자분은 튜브위에 올려놓고 있다. 

얼음을 안고 수영하니 확실히 물이 시원하다. 아니 이젠 미지근해진 정도로 변한다. 색다른 경험에 사진도 많이 찍었다 ㅋㅋ 




들어가는 길에 찍어본 메인 풀장. 여긴 나중에 저녁수영 할 때가 참 예뻤다. 

낮에 수영은 비치쪽 풀장이 좋고, 밤 수영은 여기 메인 풀장이 좋다! 


돌아와서 저녁엔 컵라면에 맥주 ~

사온 술이 모자라서 미니바 냉장고에 있는 맥주를 먹고 나중에 시내 가서 사와서 똑같은걸로 채워넣었다. 


선라이즈 리조트의 아침, 너무 더운 여름이었지만 하나하나가 다  남을 정도로 좋았던 기억이난다. 

여행은 정말 사진을 남기고, 또 사진은 그 날의 추억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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