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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Y GUIDE/2016 베트남 호이안/다낭

호이안 밤거리, 등불거리, 미스리 (Miss Ly)_단짝친구와 베트남여행

by 하니_ 2017. 1. 15.


호이안 구시가지. 진주 유등축제와 같이 등 장식이 화려하여 365일 등불축제가 열리는 곳. 멋진 야경이 있는 이곳 호이안 구시가지는 마을 자체가 세계문화 유산으로 지정되어있다.




이곳에 입장하기 위해서는 입장료 12만동 (한화로 6,000원)을 지불해야하는데, 이 입장료를 사면 통행권같은 표랑 구시가지 지도를 준다. 이 때 표를 한번만 사면 되기 때문에 버리지 않고 구시가지에 머무를 기간동안 그 표를 꼭 가지고 다니다 통행권을 요구 할 때 보여주면 된다.




표를 사고 구시가지를 돌다보면 투몬강이 나온다. 투몬강에 등불을 띄우게 하려는 상인들이 강가를 따라 줄지어 있다. 지난 번 진주유등축제에서 등불을 띄워봤으니 여기선 생략을 했다.



강가에 떠다니는 등불에, 구시가지 화려한 등불들로 정말 아름답다. 하지만 저녁이라도 덥다. 목이타 ㅠㅠ



여기는 가장 등불이 화려하고 종류도 많았던 등불가게였다. 저기서 사진을 찍으려면 주인아저씨 눈치가 보이는데, 다행히 우린 이날 등불을 하나 샀기 때문에 눈치 보지않고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작은 등불인데 우리나라돈으로 5천원 정도 주고 사왔다. 아기자기하니 귀엽고 내가 좋아하는 노란빛이 도는 등불이라 지금도 잘 쓰고 있다.



구시가지를 돌아다니다보면 곳곳에 편집샾 느낌이 나는 가게들도 있고 아기자기한 소품을 파는가게들이 있다. 그곳에서 친구랑 엽서도 몇장 사고, 수첩도 사고 선물할 티셔츠도 사고. 용이 엄청 크게 그려진 티 였는데 한 3천원 했었는데 오빠한테 주니깐 잠옷으로만 아주 잘 입고 있다 ^^;;

왜 밖에 안입고 다니냐고 하니ㅋㅋㅋ 이거 입으면 자존감 떨어질 거 같다고.... ㅋㅋ (밖에 입고다닐 퀄리티는 솔직히 아니었다...)



구시가지를 한바퀴 도니 발도 아프고 목도 말라 저녁먹으러 미스리에 왔다.
호이안 맛집으로 유명한 미스리 (Miss Ly)





저녁때 맞춰서 갔더니 사람이 많았다.
미스리에 가면 키큰서양인 아저씨가 있는데, 가자마자 그 아저씨가 들고 일는 수첩 대기명단에 올려야한다.
별 다른 긴 영어 필요없이, 2 people, 혹은 2 ladies, 하고 이름 말하고 나면ㅊ 순번왔을 때 이름을 불러준다.


미스리 앞에서 한장 찍어본다. 목이 너무 말라서 맥주를 빨리 들이키고 싶더라.


드디어 우리 차례가 오고 앉아서 바로 맥주 한병을 시켰다. 한잔 들이키고 이 감격의 맥주를 한 장 찍어야겠다고 열심히 찍는 중.



그래서 찍은 사진이 요거. 맥주를 시키니까 얼음잔도 같이 주더라
좋다ㅋ 베트남 식당을 가보니 식당에 에어컨이 있는곳이 잘 없다.... 그래서 얼음을 주는걸까?


호이안 미스리 화이트로즈,
만두 같은 피 속에 떡 같은 말랑말랑한 질감이 나는 속이 들어가 있다. 그 위에는 마늘후레이크가 뿌려져있다.




베스트 메뉴 , 호이안 미스리 프라이드완탕
바삭한 나초칩같은 과자 위에 토마토 베이스 소스가 올려져 있는데 이거 진짜 궁합이 잘 맞아서 맛있다!!

먹어본 프라이드완탕 중에 미스리가 가장 맛있었던거같다.



맥주를 마시고 또 마시고


결국 줄지어 세우기 까지. +여기다 추가로 맥주 더 마셨다..
밥값보다 술값이 더 나온 경우 .



호이안 밤에가도 안전하고 사람도 많아서 저녁먹고 한바퀴 산책 및 투어하기도 좋다.
투어를 이용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그건 좀 실용적이지 못할 거 같다. 자유여행으로도 충분하게 다 둘러보고 할 수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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