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준비.
정말 막막하네요~! 불과 몇개월 전까지 결혼에 1도 관심 없었던 저인지라, 남들 결혼준비 하는걸 유심히 챙겨보지도 않았고, 알아보려 노력도 안했던 저인데. 그래서 더 막막하기만 해서 어떤 방향으로 가야할지 감이 잡히지 않아요. 포털사이트에서 검색을 하면 너무 광범위하게 모든 정보가 확 펼쳐지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 광고글에 혹해서 들어가면 카페에 가입해야되고, 또 상담을 받아라, 웨딩박람회를 가라 등등 실질적인 정보를 얻기가 힘드네요.
저도 공부할 겸 여기에 결혼준비과정을 차근차근 올려보려고해요. 보통 180일(6개월 전)에 준비를 시작하죠. 저는 좀 여유롭게 200일 정도 전부터 준비를 해볼까해요. 그래서 그에 맞는 결혼준비과정을 검색해서 찾았어요.
결혼 D-210 상견례 하기
상견례를 해요. 저희 생각으로는 내년 10월이 딱일 거 같아요. 오빠 스케줄도 그렇고 저도 10월이 적당할 것 같아요. 아직까지는 저희 생각이라 양가부모님 생각은 잘 모르겠지만, 예정으로는 10월, 그렇다면 상견례는 2월~3월내에는 상견례를 해야할 것 같아요. : ) 이 상견례에서 많인 것이 정해지잖아요. 결혼식 일자, 예식 장소, 예식장 규모 (하객수 대략 몇명정도 인지), 신혼집 지역 설정 등! 양가 부모님이 모이신 자리이니 좀 떨릴거 같아요. 이 상견례 날에는 부모님을 위한 작은 선물로 우리의 마음을 표현해도 좋다고해요. 작은 꽃다발 정도로 딱딱하고 낯선 분위기를 환기시킬 수 있잖아요.
결혼 D-200 예산 산정
결혼이 확정이 되었으니, 이제 예산을 짜야겠죠! 어느정도 규모의 예식을 치룰 건지에 대한 둘의 상의가 없다면 싸움이 날 확률이 크잖아요. 그리고 예산 안에서, 워킹으로 준비할지(플래너 없이 직접 준비), 플래너와 함께 준비할지에 대해서 결정을 해야해요. 시간 여유가 많고 내 손으로 직접 하고싶다 하시는 분들은 워킹으로, 시간여유 없고 정보가 많이 부족하신 분들은 플래너와 함께 진행하는 쪽으로!
결혼 D-190 예식장 투어
결혼 날짜가 확정, 예산까지 다 정리가 됐다면 이제 움직여야 할 시간이에요. 그걸 정한 후, 예식장 투어를 다녀볼 차례에요. 결혼을 준비할 때 가장 먼저 해둬야 할 것이 바로, 예식장이에요. 내가 원하는 날짜, 시간에 예쁜 웨딩홀에서 하고싶다면 빠를수록 좋아요.
*워킹으로 결혼 준비 할 경우: 발품을 많이 팔아야 해요. 정보도 직접 찾아야하고, 결혼준비 카페라던지 지인들에게 정보를 끌어모아 그 중에 맘에드는 곳을 추려 예식장 투어를 가야해요.
*플래너와 함께 결혼 준비 하는 경우: 플래너가 왜 있겠어요. +_+ 정보가 부족한 신부를 도와주기 위한 사람이잖아요. 그만큼 비용을 지불하기 때문에, 플래너가 알아서 예산에 맞는 규모의 예식장을 추천해줄 거에요. 추천받은 예식장을 투어하시면 되요.
저는 아직 상견례도 안한 상태라 워킹으로 할지 플래너와 함께 할지에 대한 생각을 안해봤어요.
둘다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저도 조만간 고민을 해야겠죠.
결혼 D-180 신혼여행 계약
그 다음은 신혼여행 예약이에요. 미리 할 수록 저렴하게 준비를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요. 그리고 미리미리 해둬야 여권이 유효한 지, 없다면 새로 발급 받아놓는게 좋겠죠. 가고싶은 나라에 따라 비자발급이라던지 준비해야 할 것들이 많으니 미리 해두어야겠어요.
결혼 D-170 웨딩샵 피팅투어 + 스,드,메 계약
결혼준비의 꽃이자 신부가 가장 신경을 쓰게 된다는 스.드.메 (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
스드메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신부를 아름답게 해줄 드레스 투어를 먼저 해요. 업체를 선정해서 투어할 웨딩샵을 고른 뒤 마음에 드는 웨딩샵에서 계약을 하면 된다고해요. 드레스 투어는 3군대 이상 투어를 해봐야 해요. 투어 시에는 피팅비가 있기 때문에 잘 알아봐야 할것 같아요. 대략 2~3만원 인것 같아요. 미리 봉투에 준비해두기!
셀프웨딩을 할 경우에는 1부터 10까지 모두 예비 신랑 신부가 직접 준비를 해야하는 수고가 있지만 비용이 저렴할것이고 많은 기억에 남는다고해요. 플래너와 함께 진행 할 경우에는 예산에 맞고 신랑신부가 원하는 스타일에 맞게 플랜을 짜주니 편할테지만 비용은 좀 더 들것 같아요.
결혼 D-120 건강검진
꼭 결혼전에 이런걸 해야할까? 싶겠지만 건강한 결혼생활과 2세를 위해서 건강검진을 하는것이 바람직하다고 해요.
예비 신부가 받는 건강검진 종류
1)골반 초음파 검사
2)자궁경부암검사
3)풍진항체검사
예비 신랑이 받는 건강검진 종류
1) 성병과 남성 기본검사
2) 정액 검사와 전립선 전문 검사
예비 신랑/신부가 함께 받으면 좋은 검사
1)간염
2)치과
3)풍진
4)당뇨
* 보건소에 가서 결혼 전 건강검진 하러 왔다고 하면 무료로 예비부부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고해요. 결혼을 증명 할 수 있는 예식장 계약서나 청첩장을 들고 가야하며, 미리 전화로 예약을 잡아야 합니다. 저도 검색하다가 알았어요.
결혼 D-100 예단 상의
시댁에 드리는 예단은 보통 예단비와 예단삼총사로 불리는 이불+반상기+은수저라고 알고있어요. 요즘엔 이부분을 생략하는 분들도 많지만, 딸 가진 부모님 입장에서는 행여 우리딸이 밉 보일까 싶어 예단을 보내려는 분들이 많아요. 시부모님들은 예단을 생략하자고 하셔도 시댁 주변 사람들이 예단 얼마나 받았냐 이런 말들이 신경쓰일 수도 있구요. 저도 이부분에 대해서 예민한 문제이기 때문에 현명하게 대처해야 될것 같아요. 너무 부담스럽지 않게, 그렇다고 너무 무성의해서는 안되겠죠.
결혼 D-95 여권 및 비자 확인
신혼여행 가기 전, 여권과 비자발급여부는 필수에요. 요즘 비자를 발급 받아야하는 나라는 많지 않지만, 그래도 혹시 모르니 확인해 봐야할 항목이에요. 미국으로 신혼여행을 가신다면? 필수로 ESTA(미국 전자 여행 허가서)를 반드시 신청하여 결제까지 마쳐야 미국 입국이 가능해요. 유효기간은 2년이고, 여권이 만료되지 않는 한 2년 안에는 자유롭게 미국을 출입국 할 수 있어요. 이처럼 다른 나라도 비자나 다른 필수 허가가 필요한지 꼭 확인해야겠어요.
결혼 D-90 한복 및 예물 맞추기
살면서 한복을 입게되는 날이 얼마나 있을까요? 그래서 처음엔 대여하기로 마음먹었어요. 집에 두는것 자체도 보관이 어려울 것같아서에요. 근데 대여하는 비용도 맞춤이랑 별반 다를 게 없다고 하더라구요. 웨딩박람회에 가보니 신랑 신부 한복을 맞추면 양가어머니 한복은 무료로 대여가 가능하거나 ! 혹은 서비스로 스튜디오 촬영 시 한벌 더 입어볼수 있거나 등등의 혜택이 있긴 했어요.
또 한편 생각으로는 결혼식에 한복까지 굳이 안해도 될까싶어 생략해도 될것 같아요. +_+ 아직까지 제생각이에요 ㅎㅎㅎ...
결혼 D-80 웨딩촬영 스튜디오 or 셀프야외촬영
촬영을 하기 위해 무엇을 준비하면 될까요? 립 화장이 지워지지 않게 빨대? 보정속옷?
아니에요..ㅋㅋ 그냥 예쁘고 날씬한 몸매만 있으면 만사가 OK입니다. 다이어트 열심히 해야죠! ㅋㅋㅋ
아름다운 몸매도 중요하지만 다른 준비 사항들도 있긴 하죠. 웨딩촬영을 스튜디오에서 할 지, 아니면 셀프로 할지에 따라 준비해야 할 것들이 달라져요. 퀄리티 높은 사진 촬영을 하고싶고 여러벌의 웨딩드레스를 입어보고싶다면 스튜디오 촬영. 셀프로 우리의 추억을 남기고싶은 쪽으로 마음이 간다면 셀프 야외촬영이 좋겠죠. 저는 ... 고민중이에요 ㅎㅎ 드레스를 많이 입어보고싶지만, 셀프 촬영도 재밌을거 같아요.
결혼 D-70 신혼집 계약
지금 제가 혼자 살고있는 전세집 만기가 8월말이기 때문에 딱 맞게 신혼집을 계약 할 수 있을거 같아요. +_+ 운이 따라줘야 할텐데. 좋은집을 좋은 가격에 구할 수 있길.
결혼 D-60 도배 및 이사준비
여러곳에 도배 견적을 문의 해 보고 결정해야겠어요. 꼼꼼하게 작업해 줄 수있는 곳으로! 그리고 이사는 혼자사는 저희집 물건만 이사를 하면 되므로? 크게 비용이 들지않을 예정. 오빠는 옷이랑 몸만 오면 됨?ㅋㅋㅋ
결혼 D-50 피로연 장소섭외
피로연 장소를 미리미리 예약해놓는것도 잊지말기! 음식맛이 좋고, 예식장에서 도보로 이동가능한 곳이고, 많은 사람들을 오랜시간동안 수용할 수 있는 식당으로 알아보는게 좋을것 같아요. 오빠나 저나 친구들 손님이 많아서 피로연 장소는 필수로 예약해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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