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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니 일상 :) /Daily

[임신일기] 6주차 증상 8가지, 입덧시작, 입덧약, 설사는 임신증상이 아니다?

by 하니_ 2020. 12. 18.


6주차 임신증상기록
1) 입덧시작

6주0일차
확실히 입덧이 시작됐다.
하루종일 속이 울렁거리고 어지럽고 누워있어도 답답하고 서있어도 답답
오늘은 살짝 새벽에 복통이 있더니 설사를 했다.
임신초기에 설사가 흔한 일이라고는 하는데, 입덧이랑 같이오니까 너무 괴로운 중 ㅠㅠㅠㅠㅠ
새벽 4시에 깨서 잠 못들고 일기 쓰고 있다.
너무 힘들다...


2) 여전한 속쓰림

속쓰림이 너무 심하다
밥을 먹으면 바로 설사(하루에 평균 3-4번 설사)
어지럽고 구역질이 날려고 할 때도있는데 그건 가끔

밥 먹고 바로누워잤더니 속이 타들어갈것처럼 속 쓰려서 급하게 아는언니집에 밤에가서 텀스 얻어와서 좀 살것 같더라ㅠㅠ 설사는 계속동반 죽을맛

3) 6주2일차에 들은 심장소리

출근전에 병원 검진일이라 다녀왔다
드디어 심장소리를 들었다.
심장소리 듣는데 바로 눈물이 흘러 나왔다 뭔가 감동인건지 무슨 기분인지 정확하게는 모르겠는데 듣자마자 눈물이.. 왈칵 ㅠㅠ
잘 있어주고 있다는 고마움에,
씩씩하게 심장소리 내고 있는 몽글이가 기특해서 ❤️


4) 설사는 임신증상이 아니다!

아, 의사 선생님께 충격적인 말을 들음
설사가 임신증상인줄 알았는데 아니라고 한다 ㅋㅋㅋㅋ 그냥 내가 찬 음식을 계속 먹어서라고
하긴, 평소랑 다르게 계속 차게 먹어왔다
속이 울렁거리니까 시원하게 얼음띄워 깔라만씨에 탄산수 하루 두잔, 물도 얼음띄어먹지 계속 차게 먹어오니 장이 탈이 난거라고...!!!

그래서 병원다녀와서 회사 출근하고 따뜻한물 마시고 차게 안먹으려 노력하니 어제보다는 설사가 좀 멎었다. 그래도 배는 아직 회복이 안됐는지 구룩구룩 소리를 냄..


5) 6주차부터 입덧약

처방받은 입덧약을 먹으니 한결 낫다. 입맛도 돌고 맛있는 음식들이 생각나고 속 쓰림도 덜해졌다. 그런데 아무래도 약이다보니, 신경이 쓰인다.

6) 천골/꼬리뼈 쪽 뻐근함

6주4일차부터는 천골 꼬리뼈 쪽에 살짝 뻐근한 감이 느껴진다. 운동하고 스트레칭을 자주 해줘야겠다. 임신 전에 활동량도 많고 요가도 꾸준히해서 운동을 해도 된다고 하셨다. 대신, 특정 쪼그려앉는 자세랑 복부를 강하게 압박하는 자세를 제외하고는 조금씩 강도를 높이면서 운동해야지.

7)입덧약을 잠시 중단해봤다

6주5일차
입덧약을 안먹어봤다. 아무래도 약이다보니 신경쓰여서. 약 안먹고 자니, 잠을 깊이 못잤는데 어지럼이나 속 쓰림에 그닥 없다. 입덧이 없어서 좋은데? 또 임신호르몬이 사라진 건 아닐지 걱정이 된다 ㅠㅠ 퇴근하면 아기가 잘 있는지 임신테스터기 해봐야겠다. 호르몬 이상 없는 지 봐야 마음이 편할 거 같다.


저녁에 테스터기 해보니 선명한 두줄, 갑자기 입덧이 멈춰서 걱정되긴해도 선명한 두줄 보니 마음이 살짝 놓이는 중! 건강해야해


8) 입이 마르고 목마른 갈증이 느껴짐

6주 6일차
입이 바짝바짝 마른다. 물을 마셔도 갈증이 계속되는 느낌


280days 어플보니 아기 공간을 만드느라 수분이 부족하다고 ㅎㅎ 물 많이 마셔줄게요 몽글몽글아 6주차 기록 끝~!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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