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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Y GUIDE/2017 미국 서부

샌프란시스코 피어39/보우딘/인앤아웃

by 하니_ 2017. 7. 10.

샌프란시스코 둘째날. 1월 23일


샌프란시스코 필수코스인 피어39에 가서 바다사자들과 클램차우더로 유명한 보우딘(BOUDIN), 인앤아웃(In-n-out) 버거까지 맛보고 오기로 했다. 오전에 시작된 일정으로 점심까지 해결하고 와서 저녁즈음엔 샌프란시스코에서 요가수업도 들어보기로 해 미리 전날 인터넷에서 원데이클래스를 신청하고 결제까지 했다. 이건 곧 포스팅을 할 예정. 


피어39는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관광지로서, 선착장을 개조하여 만든 복합 쇼핑 센터의 개념이라 보면 된다. 우리나라말로 하면 39번 부두이다. 이곳에 명물은 바로 바다사자들이 항구 쪽으로 나와 볕을 쬐는 (?) 모습으로 유명하다.  


피어39에 가기 위해서는 우리숙소인 샌프란시스코 USA호스텔(USA HOSTEL)에서 Fishermans's wharf로 가야한다. 이 지역에 우리가 오늘 갈 곳인 보우딘, 인앤아웃, 기라델리스퀘어 등 맛집이 밀집되어있다. 버스를 타고 이동하기로 결정! 미국여행 할 때 구글지도가 정말 도움이 많이됐는데, 그중에 내지도 라는 기능으로 지역별로 한눈에 정리해서 헷갈리지않고 찾아볼 수 있었다. 


 구글에서 지도로 검색을 하고 대중교통을 선택을 하면, 이런식으로 자세하게 나온다. 

우리숙소에서 파웰역까지 구경할 겸 걷다가 파웰역에서 버스를 탑승했다. 


샌프란시스코 거리를 걷는중. 비가 올려나 날이 흐렸지만 여기가 미국이구나~ 너무신났다. 


걷고있는 언니. 옷은 따뜻하게 입었다. ㅎㅎㅎㅎ 샌프란시스코 1월 따뜻하다고 한사람 누구야..^^ 너무 추워서 외투를 가져오길 너무 잘했다. 


샌프란시스코의 버스는 요렇게 생겼다. 90번 버스를 탔었나보다. 


가는길에 비가왔음 ㅠㅠ 손은 다소곳한 내 손. 앉아있거나 가만히 있을때는 꼭 손을 모으는 버릇이..? 있다. 



샌프란시스코의 버스에는 우리나라처럼 하차벨이 없다. 대신 저 노란 줄이 있는데, 노란줄을 당기면 내린다는 표시등이 켜져서 버스드라이버가 그다음 정류장에 세워준다. 


피어39에 도착. 도착과 동시에 흐렸던 날씨가 점차 맑아지더니 햇빛이 비치기 시작했다. 럭키하다 ㅠㅠ 부두를 따라 걷다보면 사람들이 줄지어 가는 모습이 보인다. 정말 영화에서나 봤던 야외 쇼핑몰들이 옆에 줄지어 있고, 2-3층의 건물로 된 레스토랑, 상가 등 특이하고 재밌는 가게들이 많다. 볼거리가 많았지만, 우리가 살 물건은 크게 없었다. ㅎㅎ


오늘은 바다사자들이 많이 없다. 엄청 많은 계절에는 자기들끼리 서로 나무판 위에 올라가있을려고 서로 밀치고 물에빠뜨리고 해서 엄청 재밌다고 하는데 ㅠㅠ 아쉬웠다. 그래도 구석탱이에 모여있는 바다사자들만 봐도 신기하고 재밌었다. 얘네가 여기 모이는 이유가 ​따뜻해서 햇빛 쬐려 모이는건가? ㅎ



캬 청량하고 아름다웠다. 우리나라 항구와는 좀 다른 미국스러운 느낌이 물씬나는것이..+_+ 어느 배경으로 하고 찍어도 다 멋진 사진이 나온다. 샌프란시스코의 관광명소 답다. 

​저 멀리엔 샌프란시스코 유명한 관광지인 금문교도 보인다. 일명 골든브릿지 




​이번 여행에서 저 따땃한 싸이하이부츠가 아주 제대로 역할을 해줬다. 의외로 추운날시에 얆은 옷 챙겨갔었는데 +_+


​해가 쨍쨍 나오기 시작해서 더 예쁘게 찍였다. 요 카메라필터는 아날로스파리로 찍었는데, 야외에서 촬영할 때 쓰면 진짜 예뿌게 나온당!!! 베트남여행에서도 잘 쓴 유용한 유료어플. 




피어39에서 나와, 보우딘(BOUDIN) 클램차우더 스프를 먹으러가는길. 피어39안에도 보우딘 매장이 있었지만, 우리는 좀 더 큰 매장으로 갔다.  우리가 갔던 이곳이 바로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다는 보우딘 매장이다. 



보우딘의 마크가 보인다~~~~~~~~~ 보우딘은 사워도우로 유명하다. 이곳의 인테리어와 전반적인 분위기는 빵 박물관 같은 느낌이었다. 빵에 관련된 제빵기구와 소품들, 그리고 재밌는 모양으로 만들어놓은 빵들이 인상적이다. 그리고 보우딘은 대형마트에서도 구매할 수 있도록 클램차우더나 빵의 반죽재료 등을 가공하여 판매하기도 한다. 


매장 들어가기전, 통 유리로 제빵사가 작업하는게 다 보이고, 빵으로 만든 악어, 거북이, 게, 곰돌이 등 구경하고선 들어갔다. 



내부는 가로로 길고 규모가 꽤 크다. 입구쪽엔 이렇게 사람들이 앉아있을 수 있는 좌석들이 있고, 물론내부에도 있긴하지만 사진속 왼편으로 들어가면 인테리어소품 및 제빵재료와 보우딘 가공식품들이 있어서 구경거리들이 많다. ​



​보우딘 카페 베이커스 홀로 들어가게 되면 이렇게 보우딘의 제빵재료들을 만날 수 있다. 

마크도 예쁘고 포장도 깔끔하게 되어있어서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괜찮을 물건들도 많았다. 

클램차우더 통조림과 사워도우 재료도 있어서 사오고싶었는데, 일단 사워도우와 클랩차우더를 처음 접해보는거라 먹어보고 사기로 결정. ㅎㅎㅎ



아 맞다. 그리고 여기 보우딘 앞치마가 여러모양이 있었는데 다 예뻐서 사오고싶었는데, 요리를 잘 안하는 관계로..? ㅋㅋㅋ앞치마 넘어 뒷편에서 메뉴를 보고 고른 뒤, ​


메뉴 주문 후 좌측 끝으로 가면 번호를 불러준다. 거기서 받아오면 된다. 오전이라 아메리카노 두잔과, 클램차우더 하나로 둘이서 나눠먹기로 결정했다. 언니가 총무역할로 다 주문하고 계산하고 해서 난 사진찍사로 ^^ ㅋ 그래서 언니 뒷모습이 많다 ㅋㅋㅋ​





​항구가 보이는 자리에 앉아, 클램차우더를 먹어보기로.!!!! 맛이 어떨까 뚜둥



음... 짰다. ㅋㅋㅋㅋ

스프는 나름 괜찮았는데 사워도우는 말그대로 사워하다. 시큼시큼한것이 ㅋㅋ 사워도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괜찮을것 같다. 하지만 우리 입맛엔... 아메리카노가 가장 맛있었다. 사워도우를 실패하고, 근처에 기념품매장에서 샌프란시스코와 피어39를 상징하는 자석 두개를 사가지고 점심을 먹기위해 근처 인앤아웃에 갔다. 주문을 하려 서 있는 왠 한국인들이 이리도 많은지 ㅋㅋㅋ 한국에 맥도날드 인줄 알았다. 



​보우딘에서 먹다남은 아메리카노와 함께, 하나는 프로틴 스타일 버거(일명, 양상추 버거), 하나는 더블치즈버거에 감자튀김은 애니멀프라이로 주문. 



애니멀 프라이... 또먹고싶다. 진짜 맛있어서 이건 어디서 흉내도 못낼 그런 ㅠㅠㅠ 즉석에서 뽑아 주는 감자튀김에 짭짜름한 소스와 치즈까지. 



샌프란시스코 피셔맨즈와프 인앤아웃에서 만족스러운 점심을 먹었다. 

다음코스는 이제, 샌프란시스코 기라델리 스퀘어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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