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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Y GUIDE/2017 미국 서부

샌프란시스코 기라델리스퀘어/세상에서 가장 구불구불한 길_ 롬바드스트리트

by 하니_ 2017. 7. 24.

샌프란시스코 여행하기

날씨가 너무너무 좋은 샌프란시스코. 하늘이 이리도 맑고 높아보이는건 왜인지~ 피어39에서 바다사자구경 후, 보우딘에서 클램차우더, 인앤아웃에서 햄버거를 하나씩 먹고 여행전부터 사고싶었던 기라델리 초콜렛을 사러, 샌프란시스코 기라델리 스퀘어로 출발했다. 

피셔맨드와프 피어39->클램차우더 보우딘-> 햄버거전문점 인앤아웃->기라델리스퀘어의 코스로 이동. 피셔맨드와프에서 기라델리스퀘어까지는 걸어서 이동가능한 거리이다. 구글지도상으로 걸어서 8분이라고 뜨는데, 피셔맨즈와프에서 상점들 구경도하고 오른쪽으로 나타나는 바다를 보며 산책하다보면 금새 도착한다. 


샌프란시스코

샌프란시스코 기라델리

샌프란시스코의 맑은하늘, 그리고 바다와 여유로운 풍경들. 항구도시의 매력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거리였다. 오전에 비가 살짝 오고 갠 뒤라 그런지 하늘이 유독 더 맑게 느껴졌다. 


샌프란시스코 기라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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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에 바다를 두고 걸아가다보면 해양박물관 가기전, 기라델리 Ghirardelli 라고 쓰여진 큰 간판글씨가 보인다. 건물자체가 유럽스러운 느낌에 샌프란시스코의 하늘과 더불어 사진이 너무 예쁘게 나왔다. 여긴 그냥 존재자체만으로도 좋았다. 

미국 초콜렛은 m&m's 허쉬 등 많지만 그중에서도 기라델리는 프리미엄급 초콜렛이라 선물용으로도 좋고, 우리나라에서는 잘 먹을 수 없는 종류들도 많아서 꼭 가서 사고싶었던 것 중 하나. 미국여행 선물로도 좋은 아이템이다. ​

샌프란시스코 기라델리

샌프란시스코 기라델리

기라델리를 배경으로 언니가 찍어준 사진인데, 유럽풍의 건물 배경 덕분에 사진이 너무 예쁘게 나왔다. 걷다보니 더워서 코드는 손에들고서 ㅎㅎ 자이제 초콜렛을 사러 들어가보자! 


샌프란시스코 기라델리

기라델리스퀘어에 들어가보니 마치 아울렛에 온듯한 느낌이 들었다. 규모도 크고, 작은 상점들이 따로 떨어져 있었기 때문에 볼거리도 많았다. 위로 더 올라가면 레스토랑도 많아서 식사도 할수 있는 분위기 좋은 플레이스도 많았음! 근데 우리는 시간이 좀 부족해서 다 둘러보지는 못하고, 기라델리 초콜렛을 파는 메인 상점으로 들어가서 초콜렛을 구매하기로 했다. 


샌프란시스코 기라델리


사실 나는 선물용&소장용으로 꼭 사고싶어서 언니 졸라서 왔다. 회사 동료 선물용으로 몇개만 사기로하고 더 많이 못 산걸 아쉬워했는데 내가 거기서만 살 수 있는줄 알았던 기라델리 초콜렛을 라스베가스 마트에서도 발견하고는 언니의 비웃음을 샀음..ㅋㅋㅋ

네이버에서 검색이라도 해볼걸...ㅋㅋ 기라델리 스퀘어에 가서 초콜렛을 구매 예정인 여행객분들은, 그냥 일반 마트나 CVS마트에서도 봤고, 월그린? 에서도 봤기때문에 ^^^^ 아무데서나 다 살수 있음을 참고하시길...ㅋㅋㅋ


샌프란시스코 기라델리

​초콜렛덕후 두근두근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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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기라델리

기라델리스퀘어

​초콜렛 종류도 진짜많고, 선물용으로 박스도 샌프란시스코스럽게 잘 만들어와서 구매욕구 팡팡 올라갔었다. 아마 여기서 한 3만원? 4만원 어치 초콜렛을 구매했었다. 선물용 초콜릿이랑 내가 먹게 될 기라델리스퀘어초콜렛 잔뜩ㅋㅋ


샌프란시스코 기라델리



샌프란시스코 기라델리

기라델리 초콜렛에서 유명한 핫 퍼지 선데 아이스크림을 먹고싶었으나....... 밥 먹어야된다고 (밥 아까 먹었잖여...) 안된다는 언니의 말에 급 실망하고는 나오려는데, 그앞에서 사진이나 찍어주겠다며 찍어준 사진이다. 내 표정은 기라델리 아이스크림 못먹어서 썩었었다. ㅠ_ㅠ 

자 이제 선물용 초콜렛을 다 샀으니 샌프란시스코의 명물이라는 케이블카를 타러 출발했다. 기라델리 스퀘어에서 멀지않은 곳에 케이블카 정류장(출발장소)가 있었다. 


샌프란시스코 케이블카

케이블카를 타려고 줄 서있는데, 케이블카 아저씨가 우리한테 다가오더니 준 명함. 본인명함인듯 한데 왜 갑자기 우리한테만 준거죠..? 연락하라는 의미였나요? ㅋㅋㅋ 친절하게 설명도 해주셨고 특유의 미국사람느낌 팍팍 풍긴 아쟈씨. 아쟈씨... 연락은 못드려서 죄송하네요 ;


샌프란시스코 케이블카

​요로케 생긴 아주 귀여운 케이블카를 타고, 샌프란시스코의 언덕을 열심히 올라갑니다. 요 사진은 반대편에 오는 케이블카를 찍은것. 

샌프란시스코 케이블카

샌프란시스코 케이블카

샌프란시스코 케이블카

운좋게 케이블카 앞쪽에 타게되서 샌프란시스코 풍경을 보며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세상에서 가장 구불구불한 길인 롬바드 스트리트(Lombard Street, the Crookedest Street)에 도착했다. 


롬바드스트리트

​경사도 심한데 급커브까지 해야하는 구불구불한 길. 이길을 따라 차들이 내려오는 모습을 보는것도 재밌었다. 롬바드스트리트에 도착해서 사진을 찍는 관광객들이 많았는데, 특히 일본인들이 많이 보였다. 서로 사진도 찍어주고 갑자기 같이 찍자는 일본인들이 있어서 좀 당황했지만, 같이 찍기도하고 재밌었다. 


롬바드스트리트

롬바드스트리트

롬바드스트리트



롬바드스트리트

​샌프란시스코를 오는 여행객이라면 반드시 들러야 할 곳.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와 내려다보는 샌프란시스코의 바다와 건물들을 보니 절로 기분이 좋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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