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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Y GUIDE/2017 제주

2017 제주여행 첫째날_서귀포 올레시장/바당국수/커플동반여행

by 하니_ 2017. 7. 11.

2017년 첫번째 제주도여행. 올해 여름에 두번이나 제주도를 가기로 계획되어 있다. 둘다 2박3일로 짧은 일정이지만, 한번은 오빠친구커플이랑 커플여행, 한번은 언니랑 둘이 떠나는 여행이라 느낌이 다를 것 같다. 에어부산에서 프로모션으로 예약한 비행기라 엄청 쌌다. 둘이해서 왕복에 12만원이었나? 요즘은 잘하면 이것보다 더 싸게 갈수있지만ㅋㅋ 저렴하게 간다는 생각에 너무 좋았다. 지난 달 서울갔다온 차비만 해도 20만원 이었으니깐. 


차를 가지고 공항에 가기로해서, 김해공항 장기주차장에 주차했다. 내 차는 경차할인이 들어가서 하루에 5,000원. 3일이니깐 15,000원 지불하면 된다. 장기주차장에 들어가니 차들이 완전 빼곡히 주차되어있고 주차칸이 아닌곳에도 주차가 되어있다. 그정도로 치열 ㅋㅋ 어떤날엔 아예 장기주차장 문을 열어주지도않는데, 오늘은 열려있어서 들어가니 자리가 있긴 있더라. 근데 아주 뺑뺑 돌았다. 



주차할 당시에는 내차가 어디있는지 대강 알지만, 이 넓은 주차장에 주차해두고 3일뒤에 돌아와서 찾을때 쯤이면 내 기억속에 없을거같아서 미리 찍어둔 사진. D2-C3표지판을 보고 찾으러 오면 된다. ㅎㅎㅎㅎ

같이 간 커플 언니가 비행기공포증이 살짝 있어서 가기전에 살짝 걱정됐는데 의외로 잘 타고 도착해서 다행이었다. 설레는 마음을 안고 고고~~~~~~~~~~~~~~~ 공항에오니깐 좋고, 또 비행기까지 타니깐 해외여행같은 기분이 들게하는 제주도여행. 오빠랑은 세번째 여행

저녁 6시 비행기를 타서, 노을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던. ​

제주도착! 

도착해서 렌트카를 찾으러갔다. 우리가 작년에? 재작년에? 왔을때랑 구조가 바꼈다. 원래는 몇번 게이트 앞에서 기다리면, 렌트카업체 버스가와서 데리고 갔었는데, 이제는 렌트카업체들이 모여있는 장소로 이동해서 거기서 버스로 이동을 해야 한다. 내려서 표지판을 보고, 렌트카 픽업장소로 이동을 한다. 


이렇게 버스들이 줄지어 서있는데, 렌트카회사에서 받은 메세지를 보면 몇 번 버스를 탑승하라는 문구가 나와있다. 메세지에서 시키는 대로 잘 보고 우리는 9번 셔틀버스를 타고 렌트카가 있는 곳으로 이동했다. 버스 타기전에 버스 앞 유리에 우리가 예약한 렌트카 회사가 있는지 잘 보고 타는것 필수. 위메프에서 4만원대에 완전자차로 예약했다. 무조건 저렴 저렴하게! 


ㅎㅎㅎ 너무 저렴하게 렌트를 한 탓일까, 차 상태가 매우.. 매우 좋지않았다. ㅠㅠ 외관에 기스가 엄청 많아서, 오빠랑 나랑 다들 이런렌트카 처음 받아보는거 같다고 불안불안했지만, 렌트카 직원분이 외부는 기스가 많지만 타는데 전혀 지장 없다고 안심(?) 을 시켜줘서 긍정적으로 생각하기로했다. 하지만 싼게 비지떡이당... ^^

제주공항에서 시내까지 가까워 시내에서 고기국수를 먹으러갈려고 했었는데 ㅠ 원래 계획은 자매국수를 가는게 우리 계획이었지만, 숙소에서 9시 이후에 입실을 하게되면 좀 번거러울 수 있다고 연락이와서, 먼저 숙소에 짐부터 두고 서귀포시에서 저녁을 먹기로했다. 

숙소는 서귀포에 있는 제주 플라야 펜션을 예약했다. 티몬에서 2박에 엄청 싸게했었다. 15만원 안 이었는데, 조식도 나오고 수영장도 있는 깔끔한 펜션을 찾던 중에 제격이었다. 요건 따로 포스팅 해야겠당 ㅎㅎ

 

올레시장 근처 고기국수집을 찾았당. 올레시장 시장에 주차를 하고, (주차는 밤 9시 이후가 되니깐 무료였다! 대박+_+) 네이버지도를 켜서 보면서 걸어갔다. 걸어서 5분~10분 거리. 근데 배가고파서 체감은 한 20분 30분 걸린것 같은 느낌. 현기증 난단 말이에요 고기국수주세요...

바로바로 여기! 서귀포 고기국수 바당국수. 

늦은시간에 도착한 우리가 고기국수를 먹기에 최적의 장소였다. 그리고 심지어 영업시간이 새벽1시까지다. 서귀포에서 고기국수집을 찾는다면 바당국수를 추천하고싶당. 그리고 늦게 도착해도 1시까지 영업을 하니깐. 너무 늦은 시간이라면 혹시 모르니 전화를 한통 해보고 가는것도 좋을것 같다. 




바당국수의 기본반찬. 깔끔하고 반찬들도 다 맛있었다. 음 아니면 배가 완~~~~~전 고픈 상태라서 그런지 반찬이 진짜 맛있게 느껴졌나? 이번여행은 거의 다 내가 짠 루트들이라서 뭔가 실수 하면 안될거같은 느낌이었는데, 다들 맛있게 먹어서 다행이었다. 우리는 넷이서, 고기국수2개, 비빔국수2개, 물만두1개를 시켰다.  


물만두 +_+ 식당에서 물만두 먹은거진짜 오랜만인거같았는데 ㅎㅎㅎ 비빔국수랑 잘 어울렸다. 먹다보니 사람들이 하나둘씩 들어와서 고기국수에 한라산소주를 한잔씩 하더라. 그리고 어르신들도 많이왔었는데, 국밥종류랑 족발도 팔아서 막걸리랑 드시던데! ​


내가먹을 비빔국수. 오빠는 고기국수먹고 나는 비빔을 좋아한당 밀면도 비빔밀면을 좋아한다. 맛있었땅 ㅠㅠ 고기도 두툼하고 양도 많아서 다는 못먹었는데, 오빠도 맛있다고 인정했음 ​


​바당국수 고기국수. 사진으론 그릇이 좀 작게 찍혔는데, 실제로는 꽤 컸다. 


배불리먹고서, 서귀포올레시장으로 갔다. 10시쯤 됐었던거같은데 횟집들이 이제 막 마지막 주문을 받고 마감준비를 해야한다고 하더라. 그래서 얼른 산낙지랑 모듬회 소를 사서 편의점으로 갔다. 4캔에 10000원하는 맥주를 사고, 한라산 소주도 하나 사고, 와인도 한병 사고. 제주여행의 첫째날 밤은 편의점사랑과 회로 마무리! 2박 내내 편의점에서 맥주를 어찌나 많이 사먹었는지 GS나 CU에서 우리 상줘야 한다고 ..


이날먹은 코젤다크가 평소보다 너무 맛있게느껴져서 다들 코젤다크만 먹겠다고 했다. 그정도로 맛있었다. 함께 먹는 저녁시간이 진짜 재밌었땅. 오빠랑 단둘이오는 여행보다 넷이오는것도 또다른 재미가 있어서 좋았다. 

무엇보다 같이 간 커플언니오빠가 너무 성격도 좋고 긍정적이라 더 !!!   


제주의 첫째날 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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